UMPC? PMP?,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 '빌립 S5'

-. 전 세계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MID) 기술 열기 후끈
-. 국내 中企벤처 나서 제품개발 성공

[화보]▶ UMPC? PMP?,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 '빌립 S5'

지난해 12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09에선 전 세계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이하 MID) 제품군이 한꺼번에 공개됐다. 전시회에 런칭한 주요 MID에는 삼보컴퓨터 '루온 모빗', 유경테크놀로지스에 '빌립' 등 국내기업이 개발한 제품 또한 선보였다.

MID(Mobile Internet Device)란 모바일인터넷기기를 뜻한다. 크기는 손바닥만하지만 기능은 인터넷에서부터 네비게이션 지원까지 없는게 없다. 특히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MID 플랫폼을 지원하면서부터 수요층 기대가 폭발적으로 융합.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IT 모바일기기 제조기업까지 화두가 되고 있다.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S5’ 는 4.8인치 화면의 크기에 가벼운 무게로 Windows xp가 탑재된 휴대용 모바일PC로 지난해 CES 2009에서 공개됐다.

-. 소비자에게 가까운 기업, 마케팅 차별화 나서

유경테크놀로지스(대표 유강로)는 사업 초기부터 탄탄한 기술력과 더불어 꾸준히 제품신뢰를 쌓아온 모바일멀티미디어기기 전문제조 기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엔 MID에 대한 기술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이 분야의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마케팅 측면에선 ‘수동적’인 자세 대신 ‘능동적’으로 다가가는 기업으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의 경우엔 소비자 사용 시나리오를 반영한 제품개발과 전략적 마케팅, 사후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톱스타 마케팅 전략으로 '빌립' 브랜드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 손바닥에 쏙! 빌립 MID ‘S5’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CES 2009(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 세계 MID 런칭 파티쇼에 'S5'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기능은 윈도우 XP가 탑재된 휴대용PC로 안정적 OS 구동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S5'는 기존 MID군의 단점이었던 느린 부팅속도를 해결했다. 또 'Just on' 슬립모드 기능을 탑재하여 200시간의 긴 대기시간을 가능하게 했다. 동영상 보기는 블루레이 HD 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는 동영상 재생을 기준해 약 6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의 첫 화면에선 '큐브' 라는 3D 유저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PC를 터치할 때 진동이 떨리는 이른바 '햅틱' 기능을 구현. 고객의 감성 터치 부분도 고려했다.

'S5'는 터치스크린으로 가상 키보드 모드를 지원한다. 터치타입의 핸드폰 사용과 흡사하게 사용할 수 있다.주요 스펙은 인텔 아톰 프로세서 1.33GHz(Z520)가 탑재되었으며 무선랜(WIFI), 블루투스, 1기가 RAM이 공통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그밖에 빌립 ‘S5’의 총 3종(F-Log, I-Log, S-Log)는 사용자의 용도와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LCD 해상도, GPS, DMB, 용량을 각각 달리해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영업마케팅본부 정진광 본부장은 "S5 시리즈는 노트북 사용자들이 중시하는 배터리와 무게의 고민을 해결하고 PC 기능을 충실히 담은 제품"이라면서 "빠른 부팅과 XP 지원으로 효율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CES 참가에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MID시장에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제품 문의는 빌립 홈페이지(www.myviliv.com)를 참조하면 된다.

[화보]▶ UMPC? PMP?, 모바일인터넷디바이스 '빌립 S5'

〈경향닷컴 손재철기자 son@khan.co.kr〉